종합소득세신고를 마쳤습니다.

아내의 직장에서 어쩌다가 연말정산때 실수로 누락이 된 부분이 있어 종합소득세 신고를 했습니다.

 

1년에 한번하는 종합소득세 신고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데, 그러면 또 다음 종합소득세신고를 하게 될때 처음엔 사이트 접속 후 헤메일 것입니다.

별 어려운것도 없는데 왜 계속 기억에 남아있지 않고 잊어버리는건, 그 만큼 내 기억력이 좋지 못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종합소득세와 지방세까지 내었는데, 문제는 아내가 내야할 세금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말정산때 누락이되어 정산이 안되었더라면 5월 종합소득세때 어느정도 지출이 있을꺼란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다가 낼려고 하니 살짝 우울한가 봅니다.


시장을 보거나 물건을 구입시 왠만하면 카드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아라고 그렇게 말 해 두었건만 재래시장에선 그게 잘 안된다며 말하네요.

 

상설시장같은 경우는 어지간 하면 되는듯 하고, 5일장인가 7일장인가 열리는데 그때 많이 시장을 보는듯 한데, 그때 카드 사용이 거의 안되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동네 시장이 5일장인지, 7일장인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아무튼 이번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서 확인해보니 신용카드의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이 턱없이 적었는데, 그로인해 내야할 세금은 늘어났습니다.


적게 벌던 많이 벌던 남는 돈은 똑같이 없는데,  적게 벌면 그 만큼 아껴쓰고, 많이 벌면 그 만큼 많이 써 버리는 듯 합니다.

 

계획을 세워 좀 절약을 해야할 듯 한데, 있을땐 막 퍼주다가 막상 오늘 처럼 세금이 나가야할땐 정작 카드할부로 나가야한다는게 좀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지방세도 내야한다니까 더 슬퍼지려는 아내모습이 안스럽게 보여지네요.
그것까지 내라하긴 그래서 대신 내 주기는 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조금 아껴썼음 좋겠습니다.

 

그러기에 있을때 좀 아껴쓰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잔소리 처럼 들렸는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더만 이제서야 살짝 정신이 드는 모양입니다.

 

아내의 월급이 적잖은데, 그 돈이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지만 매달 말일이 다가외면 남는게 없다고 하는데, 이는 월급이 적었을 때도 그랬으니 어떻게 돈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아내가 버는 돈에 대해 어떻게 쓰던 간섭은 하지 않지만 오늘처럼 종소세신고하면서 내야할 세금이 없어 카드할부로 내는게 살짝 멘붕이 오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을 계기로 어느정도 여유자금은 모아두어야한다는 걸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번 돈을 족족 다쓰다가는 나중에 내야할 세금은 빛으로 내야한다는걸 깨달았을 듯 싶습니다.

 

작년에도 연말 정산때 카드로 낼뻔 하더니만 올해는 연말 정산이 누락되어 세금이 없이 있다가 5월 종소세때 낼려고 하니 이번앤 카드 할부네요.

 

 

 

종소세신고를 하면서 화딱지가 나긴 했으나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없고, 다시 생지기 않도록 적당히 쓰고, 어느정도는 저축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밥상의 찬반이 예전달리 살짝 고급지다 여겨지긴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남는 돈이 없을 줄은?

 

각자 돈 관리를 하고 있기에 간섭을 안하지만 오늘같은 날은 간섭을 좀 해야할 듯 했습니다.




5월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무리하고, 몇일뒤부터는 바쁜날이 될듯 합니다.

날도 조금씩 더워지고, 움직이는게 싫어지는 날씨기 될터인데, 그럼에도 운동을 계속 이어가기를 나 자신에게 부탁해 봅니다.

운동이라 해서 힘겨운 운동이 아닌 건강을 위해 조깅이나 걷기 운동이라도 이어가는 것인데,  정말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해 줘야할 듯 합니다.

너무 가만히 앉아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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